[날씨] 서쪽 중심 때 이른 더위…한낮 자외선·오존 주의
[앵커]
아침 출근길 곳곳에 낀 구름과 안개는 차츰 걷히겠고 오늘은 전국 하늘이 대체로 맑겠습니다.
내륙을 중심으로는 낮에 덥겠고 일교차가 크겠는데요.
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.
한가현 캐스터.
[캐스터]
출근길 서울 등 중부지방의 하늘에는 구름이 많이 지나고 있습니다.
또 강원 미시령 등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는데요.
차츰 안개와 구름이 걷히고 전국 하늘이 맑아지겠습니다.
맑은 하늘에 봄볕이 강하게 내리쬐겠고 마치 봄 날씨와 여름 날씨를 오가는 듯하겠습니다.
먼저 아침에는 5월 이맘때 봄 날씨로 시작하고 있습니다.
이 시각 서울의 기온 14.2도, 대전 11.7도로 평년 이맘때 기온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데요.
한낮에는 초여름에 바짝 다가서겠습니다.
서울 26도, 대전 27도 안팎까지 오르며 서쪽을 중심으로 때 이른 더위가 예상됩니다.
이에 서쪽과 내륙은 아침과 낮의 기온 변화가 매우 크겠습니다.
반면 동풍이 부는 동쪽은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고요.
속초 18도, 포항 20도 등 상대적으로 선선하겠습니다.
오늘 맑은 하늘에 낮 동안 자외선이 강하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오존 농도도 높겠습니다.
곳곳은 오전 한때 공기도 탁하겠습니다.
인천과 경기 남부, 세종, 충남과 전북은 오늘 오전 공기질 나쁨 단계가 예상됩니다.
그 밖의 지역은 공기질 좋음에서 보통 단계로 대체로 무난하겠습니다.
내일 밤 제주에는 5mm 미만의 비가 오겠습니다.
비는 모레 토요일 새벽에 남해안과 제주로 확대해 이어지겠고요.
토요일 아침에 그치겠습니다.
그 밖의 지역은 주말 동안 대체로 맑겠습니다.
주말에도 때 이른 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.
다음 주는 날이 더 더워질 전망입니다.
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.
(한가현 기상캐스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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